金钟国抹去歌词-查字典简谱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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抹去

作者:
金钟国
风格:
歌词
上传时间:
2016-12-26

  어제처럼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집을 나서고

  어제처럼 친구들과

  한잔하고 돌아오는 길

  왠지 빠뜨린 게 있는 것 같아서

  몇 번 이나 뒤를 돌아보지만

  잊은 것도 버린 것도 없는 것 같아

  별일 아닐 거야

  그런가 봐 혼자인 게

  너무 오랜만 이라서

  그랬나 봐 익숙해질

  시간이 모자랐나 봐

  결국 빠진 게 너라는걸 아니까

  채워지지 않을 거란 걸 아니까

  붙잡아도 모래처럼 흩어질 테니까

  세상이 끝날 것처럼 사랑해서

  곧 숨이 멎을 것처럼 사랑해서

  헤어져도 여전히 사랑할게 뻔해서

  추억도 가져가는 너

  모든걸 다 기억하고 살아가면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없을 까봐

  고맙게도 넌 내 가슴에서

  내 기억에서 이제 지워진다

  눈을 감고 네 얼굴을

  그리는 게 힘들어지고

  어느 샌가 늦은 밤에

  잠들기도 쉬워지고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나도 그럭저럭 잘 사나 봐

  막상 너도 그렇다면

  조금 슬프겠지만

  세상이 끝날 것처럼 사랑해서

  곧 숨이 멎을 것처럼 사랑해서

  헤어져도 여전히 사랑할게 뻔해서

  추억도 가져가는 너

  모든걸 다 기억하고 살아가면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없을 까봐

  고맙게도 넌 내 가슴에서

  내 기억에서 멀리

  언젠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이제

  가슴은 비웠지만

  네가 아니면 채울 수 없는데

  내 사랑이 끝나도

  세상은 잠시도 멈추지 않더라

  숨쉬지도 못할 만큼 너무 아픈데도

  살아지긴 하더라

  모든걸 다 기억하고 살아 가면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없을 까봐

  고맙게도 넌 내 가슴에서

  내 기억에서 이제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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