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맴도는 스산한 바람
몰래 따라온 어려운 기억
어쩌면 내가 몰래 들고 온
아픈 그날의 나머진가 봐요
불 꺼진 마음을 달래 봤자
난 어쩔 수 없겠지마는
아무 말 없이 날 떠났대도
내 맘을 너는 알아줘야 해
깊어간 가을 긴 밤을 지나
자신 없지만 이제 난 가요
내 맘을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