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 - 曹秀美
꽃이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훑어간 이곳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 지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눈물같이
봄이 다시 돌아온 이곳
그대 오지 않을 이곳에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꽃이 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