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谅 - 朱允河
우린 버려지고
때론 누군가를 미워했지
꿈은 깨어지고
부서진 마음들 감출 곳을 찾아
헤매었지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나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거짓된 상처와 헛된 열망이
이제 날 놓아주네
고개를 들어 바라 본
깊은 어둠 속 하나의 빛
다시 쓰러진 날 일으켜 세우고
찢긴 날개를 펴 나를 오라 하네
빛나는 꿈들과 너의 용서가
이제 날 가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