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独的哲学家 - Sapo
악전고투의 시간
언제나 찡그린 미간
고독한 철학가이자
뜨겁게 들끓는 피가
나를 대표해 비난들은
고마워 이 자식들은
언제까지 그래 뭐 다들 그냥
똑같은 인간이지
한걸음 걸어가 이제야 다시
새로운 시작이야 설날
그동안 미뤄온 다짐을 돌이켜 봐
인생의 빛나는 성과
그런 건 없지만 그저 안 팔려도
날 위해 불 피는 성냥
힘들고 어려운 젊은 날을
바치기 위해서 커지는 성량
쉽게 살아간 인생을 봐
무너져 버리지
악전고투의 시간의 밤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돌이켜봐
절실했던 적이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소리쳐대고
패배를 위해서 살았는가
내가 때를 노리며 바라만 봤던
시간은 지나고 이제는 내게도
기회의 순간이 다가올지는
장담을 못해 더 이상은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의 랩퍼
가끔은 열불이 나도
외로운 싸움을 멈출 수가 없어 나는
태생부터가 파도 앞에서
너무나 고독해 내 철학은
대화를 나누던 친구 녀석은
먼 기약을 하고 떠났지
이제 사색의 장은
혼자서 먹는 밥과 서점뿐
그래서 고독을 많이 느꼈군
이노가시라 FLOW 사회나
시간은 개의치 않아
고로 그래서 정립할 수 있는 거지
온전한 자신
완성을 못해도 포기는 않지
열정 성장 확립의 가치
만인이 가지는 생각은 대부분
정답에 가깝지마는 아직
완전하지는 못하는 거야
필요해 지식과 신념의 확신
그래서 탐구하는 거지
스스로 세상을
이제 한 걸음 끝낸
1집의 이름은 자신의 사색
세상을 알아갈 때가 온다면
나는 떠날 거야 너넬
그러니 그전에 이곳의 진리를
손에 쥐기를 원해
악전고투의 시간
언제나 찡그린 미간
고독한 철학가이자
뜨겁게 들끓는 피가
나를 대표해 비난들은
고마워 이 자식들은
언제까지 그래 뭐 다들 그냥
똑같은 인간이지
내가 자랑할 건
앨범을 만들었지 정규
거짓 가요 하나 없이
어쩌면 쉬워 보일 테지
생계를 눈앞에 두면
타협은 가벼운 말이 되지 너는
눈이나 굴리며 트집 잡을
껀덕지를 찾지 나는
이제 그냥 웃으며 넘어가 안녕
차라리 하러 가 알바
아니면 여자 친구를 만나
욕을 하려면 앞으로나 와봐
좋은 음악과 성공은 내가
목표로 바라는 것들이 아니야
나를 담기에 너무나 바빠
니 취향은 딴 데서 알아봐
나는 고독한 철학가
음악을 하는 놈이기엔 뭐랄까
거창하진 않아도
커다란 꿈을 가지고 있지
앞으로 나아가
세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을 때가 나에게 온담
산에나 들어가 수행을 하던가
성인이 되려고 하겠지 아마
수많은 패배자 놈들은 남아
자신의 과오를 덮기에 바빠
난 틀렸던 날들을
부끄럽게 여기진 않아도
절대로 돌아가진 않아
발전의 발전의 발전을 담아서
만들어 나가지 만전을 가해서
언제나 지금이 시작인 순간
다음 발을 위해서
더 빡세게 나아가
나는 정상에서 모든걸 이뤄내고
다시 진리로 아갈꺼야
나로 남김없이
나는 정상에서 모든걸 이뤄내고
다시 진리로 아갈꺼야
나로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