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圭善看似孤独(现场版)歌词-查字典简谱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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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似孤独(现场版)

作者:
沈圭善
风格:
歌词
上传时间:
2017-01-02

  看似孤独(现场版) - 沈圭善

  词:심규선

  曲:심규선

  编曲:곰돌군

  석양이 타는 듯 뜨겁게 드리우고

  불붙은 구름이 서서히 침몰하면

  어느새 새벽이 베일 듯

  날이 선 채 다가오네

  침묵은 돌처럼 무겁게 짓누르고

  아아 앞뒤 없는 어둠 속을 걸어가는 것

  아아 기댈 곳도 없고 잡을 손도 없는 것

  발 밑이 낭떠러지 같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은 나 혼자

  어른의 기분

  외로워 본 이는 사랑의 반대말들이

  미움도 원망도 아닌 걸 알게 된다지요

  나를 떠난 이의 아픔도 이해하는 것

  외로운 시간은 그렇게 성립하는 것

  외로워 본

  외로워 본

  외로워 본

  어제가 꿈처럼 아득히 느껴지고

  별다른 이유가 없이도 눈물 흘릴

  준비가 된 채로 매일

  또 억지 하루 살아내는

  그대를 그 누가 손가락질 할 테요

  아아 격정 없는 텅 빈

  꿈을 안고 사는 것

  아아 유령 같은

  그림자를 따라 걷는 것

  앞길이 아지랑이 같아 현기증마저

  느낄 수 없도록 아찔한 어른의 기분

  외로워 본 이는 고독의 같은 말들이

  슬픔도 상처도 아닌 걸 알게 된다지요

  모든 게

  다 지나고 나서야 이해하는 것

  외로운 시간은 그렇게 성립하는 것

  누가 말 했던가 사람은 누구나

  바다 위의 섬처럼

  외로운 운명을 쥐고 태어난다고

  이토록 내 가슴에 뜨거운 이름

  남겨준 그 기억만으로

  난 더 이상 외롭지 않소

  외로움은 이제 더 이상

  견뎌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믿게 되었지요

  진정으로 외로워 본 사람만이

  사랑하고 가슴 뜨거울 자격 있음을

  외로워 본

  외로워 본

  외로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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