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가와지는
가을도 눈물이
사소해지는 시간도
아련히 사그라드는
마음도 고요히 애태우는듯
그렇게 어르지 않기를
그렇게 저물지 않기를
사랑이 머뭇거리는
웃음도 한마디
꺼낼수없는 입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