随风飞舞 - BaeChiGi&Punch[韩]
나 혼자서만 떠다닌다
我孑然一身 漂浮不定
내 주위는 다 떠나간다
周围的人全都离去
하나둘씩 비어가는
呆呆望着
빈자리를 멍하니
一一空出的位置
손놓고 바라봤던 날 탓한다
责备自己只能束手观望
침묵하는 것이
习惯了沉默
익숙하고 편해졌어
也逐渐适应
들어 줄 리 만무한
没有人听到
소리 없는 아우성
无声的呼喊
서서히 멀어져 간 채
慢慢地疏远
고립되어져 갔어
渐渐被孤立
이젠 다 떠나버린
现在所有人都已经离开
나 혼자 남은 섬
我像一座被遗弃的孤岛
더디게 돌아가는 시간을
除了试着催促
재촉해 보는 거 밖에
缓缓流动的时间之外
할 수 있는 게 내겐 많지 않은 걸
我能做的并不多
참아내고 나면 알아는 줄런지
忍耐之后 就会理解吗
괜찮다고 따스하게
会有谁温暖地对我说
말해줄 누군가
没关系的
너의 두 눈을 보며
望着你的双眼
눈물이 넘실거려
泪光闪动
외로운 밤이 오면
孤独夜幕降临
바람에 날려
随风飞舞
어디론가 떠나가 볼까
要出发去哪里呢
너의 옆에 있어줄게
我会陪在你身边
바람 한점 통하지 않은 곳 속에
被困在不透一丝风的这里
갇혀 익숙한 외로움을 삼키고
咽下习以为常的孤独
어릴 적 그렸던 동화는
小时候梦想的童话
잿빛들로 물들어
染上一抹灰色
기억 저편의 뒤안길로
在记忆彼端的坎坷小道上
사라져 가네
消失不见
난 나지막한
即使我用低沉的
목소리로 불러봤자
声音呼唤
소용없어 또 넋을 잃어
也无济于事 再次精神恍惚
가벼운 웃음조차
被带到连一个浅浅的笑容
내게 허락하지 않는
也不会给予我的
이 곳으로 데려왔네
这个地方
가혹한 세상은 나 혼자의 몫이
残酷的世界 留给我的
되어버린 슬픔과 작은 기쁨조차
是悲伤 还有连小小喜悦
나눌 일 없는 공간
也无法分享的空间
행복은 벼랑 끝
幸福像是悬崖边缘
처량한 꽃 한 송이처럼
开出的凄凉绝望之花
손을 뻗기엔 두려워 멈춘
害怕让我无法伸出手
내 발걸음 마음 둘 곳 하나 없어
只能止步 心无处可依
또 정처 없이 떠돌며
也居无定所 辗转流离
매서운 추위 속에
凛凛寒风中
여민 옷깃
竖起衣领
기나긴 적막 끝엔
漫长的寂寞尽头
기다리고 있을까 상처투성이
会不会有谁在等待
내 두 손을 잡아줄 누군가
遍体鳞伤的我 握住我的手
너의 두 눈을 보며
望着你的双眼
눈물이 넘실거려
泪光闪动
외로운 밤이 오면
孤独夜幕降临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随风飞舞
떠나가 볼까
要出发去哪里呢
너의 옆에 있어줄게
我会陪在你身边
다 알아 너의 아픈 상처
你的伤痛 我都明白
난 너의 피난처
我是你的避风港
무너지는 너에겐 내가 필요해
崩溃的你需要我
아직 못다 핀 꽃으로
还未绽放的花朵
지는 건 슬프잖니
就要凋零 多伤感
내일도 넌 다시 피어나
明天你也会再次盛开
뻔한 몇 글자의 말로는
寥寥几句寻常话语
위로 못해 잠깐의 mellow
无法给我安慰
도 없는 퍽퍽한
没有一丝甘醇的
이 현실에 갇힌 내게
干涩难咽的现实将我囚缚
한 모금의 물을 줘
请给我一口解渴清泉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我那无人倾听的心愿
내 바람만 그저 스치듯 날린다
只能擦身而过 随风飘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