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通风 - Noisy Boyz
그토록 그리던 독립을 했지
극구 말리던 엄마도 백기
신중하게 고르고 고른 내 집은
지하야 이 건물에서 맨 밑
지하면 어때 좋기만 하네
매일 건배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내 등 뒤엔 날개를
단 듯해 하지만~
환기가 안된~ 다는걸~
알게 된 건 한 달이 지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건 좀 지나쳐
지하는 안 좋다고
단점들을 얘기했던
사람들의 충고가
이제서야 기억나는 건 뭘까
계속 우리 얘길 들어봐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했지
집을 나와서 작은 지하방
하나를 구했지
여기서 밥도 잘 챙겨 먹고
너무 편한데
이 집은 문제가 하나 있지
그건 바로!!
환기가 안돼!
지하라서
환기가 안돼!
숨 막혀 막혀 막혀
환기가 안돼!
미치겠어
환기가 안돼!
이사를 갈까 생각 중
이사를 갈까 생각 중
숨 막혀 아주 꿉꿉해 자주
오늘도 피로 곰과의 사투
살려줘 나 좀 꺼내줘 아 쫌!!
행복은 아주 잠깐
이거 집으로 다시 돌아갈까?
oh, No No No
우리 엄마의 잔소리
생각만 해도 벌써 아파
됐다, 됐어 집 생각은 집어 쳐
다시 생각해도 내가 진짜 미쳤어~
그냥 다시 방을 구하는게 났겠어
근데 가만 보니 그때 내가 낚였어
두 번은 없다. 지하를 탈출해보자
아무렴 이곳보다 좋은 곳이 없을까?
보증금은 얼마나 하나?
옥탑방은 비슷할라나?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했지
집을 나와서 작은 지하방
하나를 구했지
여기서 밥도 잘 챙겨 먹고
너무 편한데
이 집은 문제가 하나 있지
그건 바로!!
환기가 안돼!
지하라서
환기가 안돼!
숨 막혀 막혀 막혀
환기가 안돼!
미치겠어
환기가 안돼!
이사를 갈까 생각 중
숨 막혀 막혀 막혀
나 미쳐 미쳐 미쳐
숨 막혀 막혀 막혀
나 미쳐 미쳐 미쳐
환기가 안돼!
지하라서
환기가 안돼!
숨 막혀 막혀 막혀
환기가 안돼!
미치겠어
환기가 안돼!
이사를 갈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