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工草地 - 乐童音乐家
나에게는 해도 물도 필요하지 않아
그런 거 없이도 배부르게 살 수 있으니까
나에게는 시들 걱정 필요하지 않아
밟히고 뭉개져도 내 색을 잃지 않으니까
모든 게 좋아 보여
All things I have are looking good
하지만 내가 행복하지 못했던 이유는
You know why?
나도 숨 쉬고 싶어
비를 삼키고 뿌리를 내고 싶어
정말 잔디처럼
정말 잔디처럼
바람이 불면 간지러워하는 들판을 봐
흔들거려도 내 풀잎은 느껴지지 않아
흙 땅과 맞닿은 맨살에 부끄러워하는
저 풀들과 다르게 난 생기가 돌지 않아
그들은 좋아 보여
All things they have are looking good
시들어가는 모습도 아름다운 이유는
You know what?
나도 숨 쉬고 싶어
비를 삼키고 뿌리를 내고 싶어
정말 잔디처럼
정말 잔디처럼
빛 없이 물 없이 영원할 것 같았던 나의
잔뜩 상해버린 가짜 풀잎이 뜯겨지네
나도 숨 쉬고 싶어
비를 삼키고 뿌리를 내고 싶어
정말 잔디처럼
정말 잔디처럼
나도 느끼고 싶어
살아있다고 하늘을 펄럭이고 싶어
잔디처럼
정말 잔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