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감고 너를 생각해
못된 나를 꼭 안아 주던 널
모질게 대하던 나를
참 많이 좋아해 줬던 너였어
한동안 편하다 했어
자유롭다 생각했었지
새로운 사람들 속에
널 잊은 듯했어
내 무릎 위에 누워서
환하게 웃어주던 너
불 꺼진 너의 집 앞에서
조용히 속삭여
불러주던 노래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고 있을지
가끔씩은 기억하니
우리의 노래를
이제 다시 너의
모습 볼 순 없지만
언제라도 노래할게
널 위한 노래를
멀리서
이제 넌 다 잊었겠지
아프기만 했던 날들은
새로운 사람과 함께
행복한 너에겐
지금도 눈에 선명한
눈물로 돌아서던 너
이제는 너의 집 앞에서
나 홀로 쓸쓸히
불러보는 노래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고 있을지
가끔씩은 기억하니
우리의 노래를
이제 다시 너의
모습 볼 순 없지만
언제라도 노래할게
널 위한 노래를
멀리서
아무 말도 너에게
난 할 수 없지만
가끔씩은 기억해줘
우리의 노래를
아무것도 널 위해
난 할 수 없지만
고마웠어 기억할게
날 위한 네 마음을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