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冬日里 - ABeatz
词:에이비츠&Sophia&진준왕
曲:에이비츠&Sophia
어디서 볼까
저번에 그 카페 어때
니가 라떼 맛있다고 하던데
알았어
그럼 씻고 나서
내가 연락할 테니까
전화 잘 보고 있다 받아
밖이 추우니까
겉옷 좀 제발 따듯하게 입고 와
맨날 너 때문에
나까지 감기 옮잖아
콜록 콜록
거봐 벌써 기침하네
이럴 줄 알았다니까
하여튼 혼내야 돼
전화를 끊고서
씻고 나와 옷장을 열어
작년 이맘때
너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던 코트를 꺼내
나한테도 품이 좀 큰 이 안에
너를 덥석 넣어야 하거든
약간 늘어난
오른쪽 주머니가 말하듯이
이번 겨울도
너의 손을 잡아넣고 걷길
그래 어느새 만난 지
벌써 1년이야
우리 앤도도 몰라보게 컸어
겨울에 만나
몇 번의 계절 너와 함께
지나 보낸 다툼에 날들도
눈 녹듯이 녹았지
바라는 게 있다면
이 행복감이 영원하길
겨울날에 너와
따듯한 라떼 한 잔에
우리 1년 되는 기념일을
함께 할 꺼야
좀 유치하고
가슴 떨려도 니가 좋아
예에
얘가 진짜 미쳤네
눈 오는 거 안 보여
오늘 온도가 몇 도인데
멋부리다 얼어 죽어
작년 버릇 남 못 주고
또 춥게 입고 왔네
내 코트로 널 덮어주고
나면 나는 어떡해
동상 걸려 죽을까
나 진짜 화낸 거니까
넘어가려고 웃지마
허 솔직히 말해 예쁘기는 하네
작년 이맘때
이 거리를 걷다가
반해버려서 걸었던 말
저기요 여기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
번호 좀 알려주라는 말에
니가 지었던 찡그림
난 진짜 싫은 줄 알았는데
살며시 손 내밀더니
알려줬던 번호
11자리가 내 꺼로 저장되고
난 너의 남자친구가 됐어
흐 이 집 녹차라떼 맛있네
매일같이 오면서도
처음 먹어본거 같은데
함께한 날들도
주고받은 말들도
흰 눈 속 마주 잡은 손이
영원하길
있어줘 매일 옆에
겨울날에 너와
따듯한 라떼 한 잔에
우리 1년 되는 기념일을
함께 할 꺼야
좀 유치하고
가슴 떨려도 니가 좋아
예에
3 2 1 GO
밖이 벌써 어둡네
데려다줄게 집에
시간이 벌써
열한시 반에 가까워졌네
Uh We need more time
이 겨울날에
따듯하게 손 녹이고 나가
라떼 한 잔에
Sddab da dda ra ddu
달이 예쁘게 떴네
좀 오글거리지만은
할 말이 있으면 해야 돼
너와 걷던 거리에
하얗게 눈이 오네
내년에도 둘이
같이 함께 하길 바래
겨울날에 너와
따듯한 라떼 한 잔에
우리 1년 되는 기념일을
함께 할 꺼야
좀 유치하고
가슴 떨려도 니가 좋아
함께한 날들도
주고받은 말들도
흰 눈 속 마주 잡은 손이
영원하길
있어줘 매일 옆에
맑아진 하늘도
따듯해진 밤들도
흰 눈 속 마주 잡은 손이
영원하길
함께한 겨울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