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金桢勋
멀어져가는 니 뒷모습에
마지막 희망도 모두 버렸다
너만을 위해서 살아 온 내게
너 없는 내일은 의미가 없어
기억이 날 부르는
그 거리에 홀로 서서
바람에 보낸다 너의 이름을
다시 못 부를 그 이름
너에 그 눈물도 닦아줄 수 없는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
가여린 그 손으로
날 보내는 너를 보면
가슴에 가득찬 마지막
이 말 하지 못하고 떠난다
너에 그 눈물도 닦아줄 수 없는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
나 이제 가지만, 잊지 말아줘
다음 생에서도 날 알아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