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Way - Hangzoo
난 벌스만 조져대는
비트 위 네이마르
사비 없이 쳐 바르샤
필드 위 웬만한
플레이어 다 갖다 놔도
겁 하나도 없어
이미 다음 단계로
내 스텝 정해뒀어
난 마라톤 느려도
너보다 길게 봐
넌 머신에서
죽어라 뛰어도
제자리 걸어가
이제 막 서른이 된 나이에
확신한다 확신할 수 있어
꿈을 앞에 두고 말이야
절대적으로 쉬운 것이
아닌 길을 택
누구 덕으로 올라온
길이 아닌 친구 셋
그 자부심 하나로
버틴 배고픔을 밥 맛 없다
투정 대는 놈 취급이 말이 돼
그래 계속 날 과소
평가해서 고마워
몇 배 속으로 개선되어
극복한 트라우마
내가 내뱉어대는
상품들의 기대치가
급격히 상승될 수 있는 드라마
평소에 밀리터리룩
즐겨 입던 보이비는 3미리
헤어스타일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밀리터리룩 입으러 가고
난 그 빈자리 메꾸는 법
랩으로 증명하고 계속 이어가
내 랩 생명 연장 무한대로
목표와 근접할수록
꿈을 먼 데로
도전은 계속되네 100키로에
구속된 고속을 즐길바엔
안 밟기로 해
한 바퀴 돈 유행이
다시 돌아왔네
안 바뀔 것 같던
그들도 물 타네
난 뭐 기분 따라
적당히 물 들였다 빼
스타일에 맞게 내 #나답게
뽕끼도 나고 인천 필도 나고
무대만 올라가면 정신 나가고
내 기준에서 볼 때
난 절대 후진 그거 안 해
you know
코드 쿤스트 먹먹한
비트 위 넋 놓았던 정신
되잡고 더 slow하게
one more
발 빠른 너보다
몇 밴 더 간지나는
LowRider 탄 Flow
Check it out
브루클린 구경도 못해봤지만
내가 느낀 뉴욕 이 부스에 담아
JAY-Z and NAS 요즘은 JOEY BADA$$
된 듯이 음악 안에
혀를 튕겨대
요즘 랩퍼들 랩 다 잘하네
그 랩퍼 안에 나도 낀다네
바운스 있는 랩에
그루브 있는 랩이
감성 안에서 상주하네 but
바운스 없는 랩이 방송 안에서
개판치고 박수 받고 함성하네
내 무반주 랩이 간섭하네
여기 이 앨범은
일방통행 시동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