被害者死了 加害者笑了 - FatDoo
오늘 상사한테 쳐 맞았다
이 나이 쳐먹고 쳐 맞았다
이 개새끼를 죽이고 싶은데 죽이면 내 인생이 끝난다
난 돈 벌어야 된다 우리 서연이
혼자 키울려면 돈 벌어야 된다
바닥의 침도 핥을 수 있어
자존심을 버려야만 돈 받을 수 있어
오늘 진짜 내 기분이 존나 좆같다 서럽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나 토나온다 씨발 역겹다
편의점에 가서 소주 한잔을 들이켜
저 어두운 공원에 가서 나뭇가지를 내리쳐
아무리 소리 질러도 조금도 스트레스가 안풀려
그 상사새끼의 손가락이라도 따서 씹어야 풀리겠어
그때 어떤 소녀가 내 앞에 지나가
강아지같애 약해 보여 본능적으로 땅을 바라봐
커다란 돌이 하나 있어
그 돌을 집어 드니 그 소녀가 그냥 작은 토끼같이
보여 그 소녀에게 달려갔어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남자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러 돌을 집는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돌 잡은 채
그녀를 향해 휘두른다 어찌 될까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남자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러 돌을 집는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돌 잡은 채
그녀를 향해 휘두른다 어찌 될까
하루아침에 내 인생이 싹 다 망가져버렸어
난 진짜 미친놈이야 사형 아니 화형 당해야 돼..
내가 왜 그랬는지 나도 이해가 안돼..
그놈의 술, 날 죽여줘.. 불 구덩이에서 타 죽을래..
그 소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질 않는데
근데 내 변호사가 나보고 걱정하지 말래
근처에 CCTV가 단 한대도 없데 뭐?
개새끼야 내가 죽였다고 내가 죽였다고..!!!!
"아이를 생각하셔야죠.."
머리가 멍~~ 해져
그럼 이게 무죄가 될 수 있다는거야..?
며칠 뒤 변호사가 내가
어릴 때 잠깐 심리치료를 받았던걸 기억하냐 묻고는
무슨 증명서를 떼왔어 그리고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증언하래 그렇게 했어
엄청 신기해 왜냐고? 법원에서 그 얘기를 듣고
판사가 고개를 끄덕여..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판사가
이따 룸싸롱 갈 생각에 기분이 좋다
진실이 보여도 그저 법의 핑계를 댄 채
이게 최선이라며 물을 한잔 마신다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판사가
이따 룸싸롱 갈 생각에 기분이 좋다
진실이 보여도 그저 법의 핑계를 댄 채
이게 최선이라며 물을 한잔 마신다
피해자가 피해다녀야 되는 대한민국 법이
이렇게 좋은거라니 .. 그 애는 결국 죽었어
난 징역 6개월에 2년 보호감찰만 받으면
다시 민간인이 되는거야 하하하...
이런 좋은 나라가 또 어딨나
왜 맨날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가해자가 없는
피해자가 나오는지 알겠어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남자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러 돌을 집는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돌 잡은 채
그녀를 향해 휘두른다 어찌 될까
여기서 지금 좆병신같은 판사가
이따 룸싸롱 갈 생각에 기분이 좋다
진실이 보여도 그저 법의 핑계를 댄 채
이게 최선이라며 물을 한잔 마신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뭐 이런걸로 6개월을 집어넣어..
피해자들 가족 나 나가면 두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