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怪的脖子 - Danpyunsun And The Sailors
词:회기동 단편선
曲:회기동 단편선
编曲:회기동 단편선
이상한 목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었다
그가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 탓에
아무도 그가 남잔지
여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목소리를 빼앗아
벙어리로 만들었다
언젠가 그를 유곽에서 봤다
누군가 떠벌리다
혀가 뽑혀버렸단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 빼곤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때론 보드라운 목소리로
때론 달디 단 목소리로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신뢰하진 않았다
그러나 그의 친절함을
모두가 좋아했다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어느 날 도적 떼가
마을을 습격했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불태우고 빼앗았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상한 목은
보이지가 않았다
논과 밭이 모두 타고
도적떼가 물러갔을 때
그제서야 그는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우는 사람들을 모아
그는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마치 천사 같아
모두 눈물을 그쳤다
사람들은 정신이 나간 듯
춤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사내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무슨 생각였는지
부엌서 식칼을 꺼내온 사내는
이상한 목을 등 뒤에서 있는
힘껏 찔렀다
그러나 이상한 목은 전혀
개의칠 않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춤추고
그는 여전히 노래하고
분노한 사내는
그의 목덜미를 움켜쥐려 했다
그러나 손바닥엔
허공만 잡힐 뿐이었다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한 목
불에 타는 논과 밭
불에 타는 사람들
불에 타는 사내와
허공의 이상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이상한 목
불에 타는 사람들